인도 비즈니스 환경 분석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

InKonnect 2021. 1. 1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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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이 2020년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가속화하면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 전자 상거래 총거래액이 134조 원이고 소매 시장에서 전자 상거래가 그중 25% 이상을 차지합니다. 반면, 인도는 전자 상거래 총거래액이 35조 원 규모로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전자 상거래 규모는 3.4%만 차지하며 한국에 비해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은 확실히 초기 단계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4년까지 연평균 23% 이상 증가하여 1000조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며,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2024년 세계 3, 그리고 2034년 세계 2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도의 인구는 약 13 7천만 명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습니다. 인도 정부는 Digital India 캠페인을 통해 2025년까지 1조 달러 규모의 온라인 경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의 빠른 성장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에 의해 가속화되었습니다.

인터넷 이용자 수 2019 6억 명에서 2021년까지 8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전체 인터넷 사용 중 약 61%가 도심 지역에 있으며 97%는 무선 연결이었습니다. 농촌지역 인터넷 보급률 2020 3 22%에서 2021년까지 4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 2019 9,000만 명에서 2025년까지 2억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도의 밀레니엄 세대는 약 4명으로 전체 노동 분야에서 약 48%, 전체 온라인 구매의 40%를 차지하는 등 인도 시장의 주요 소비층입니다. 인도 휴대폰 보급률 2007 2억 명에서 2018 10억 명으로 증가했으며 휴대폰 보급 증가로 모바일 상거래 시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인도 전자 상거래 부문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기회가 넘치는 시장입니다아마존, 월마트, 알리바바,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글로벌 기업들도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 플랫폼에 막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 인도의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하나씩 살펴 보겠습니다. 

 

1. Amazon India 

 

월 방문자 수: 3  2,250만 명

2013년 미국 아마존의 인도 진출 

인도에서 89%의 잠재 고객을 확보했다고 주장 

패션  가전  소비재를 비롯해 게임 콘텐츠, 식자재, 신선식품 등으로 사업 확대

매출액(2018-19): 약 16억 달러 

코트라 - 아마존 인디아 연계 한국 상품 전용관(Korean Store) 입점 

 

2. Flipkart

 

월간 방문자 수: 2억 4,260만

2007년, 인도에서 설립된 토종 오픈 마켓 플랫폼 Flipkart

2018년, 월마트가 160 억 달러에 지분 77% 인수 

Amazon과 비슷하게 Flipkart는 전자 제품 카테고리의 상품이 인기

초창기 인터넷 서점으로 운영되던 플립카트는 이후 전자기기패션가정용 소비재 등 제품 판매

Flipkart는 인도의 전자 상거래 성공 사례, 아마존 인디아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매출액(2018-19): 7조 377억

 

3. Snapdeal

 

월간 방문자 수 : 5,641 만 명

2010년, Flipkart 다음으로 인도 토종 Snapdeal 설립

Alibaba Group, Softbank, Foxconn의 자금 유치

전자제품과 패션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홍보 및 판매

Snapdeal 역시 가장 큰 카테고리는 전자 제품이지만

가정 및 주방, 패션, 장난감, 미용, 건강, 책 등을 포함한 다른 제품 카테고리도 제공

매출액(2018-19): 1,493억 원

 

4. ShopClues

 

2011년, 설립된 인도 4 온라인 쇼핑몰  하나인 ShopClues

2016년, Tigar Global, Nexus Venture는 샵클루즈에 10억 달러 투자

2019 10월, Qoo10에 인수됨 

구르가온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자제품과 패션, 가전제품 등 다양한 제품 홍보 및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인도 현지 6,000 명의 고객과 70만여 개의 판매업체를 보유

KOTRA는 샵클루즈 플랫폼에도 한국 제품 입점 지원

매출액(2018-19):  338억 원

 

5. Myntra 

 

월 방문자 수: 4,803만 명

2007년 설립

2014 Flipkart에 매각되었고 경쟁업체인 Jabong 인수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 및 가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글로벌 및 지역 브랜드의 다양한 상품을 보유

 

6. IndiaMART 

 

월간 방문자 수: 4,723만 명

1996년, 노이다에 설립

인도 최대의 온라인 B2B 마켓 플레이스( 60% 의 시장 점유율)

제조, 공급, 수출업체들을 연결하여 플랫폼에 제품을 홍보하며

고객들에게 직접 연락을 받아 비즈니스 진행

건축 및 건설, 산업 기계, 의류, 전자 제품, 화학, 염료 및 용제를 포함

매출액(2018-19):  818억 원

 

7. Book My Show 

 

월간 방문자 수 : 4,325만 명

2007년, 설립 

인도 최대의 온라인 티켓 공급 플랫폼

주요 투자처는 TPG Growth

아랍 에미리트, 스리랑카, 서인도 제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로 진출하여 서비스 제공 

 

8. Nykaa

월간 방문자 수 : 2,084만 명

2012년, 설립

메이크업, 스킨, 헤어, 가전 제품가 전제품, 퍼스널 케어, 향수, LUXE 

카테고리의 뷰티 아이템을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시작

최근 몇 년 동안 브랜드 범위를 확장하고

자체 화장품 및 뷰티 라인을 도입하여 오프라인 매장 개설 

매출액(2018-19):  1861억 원

 

9. Bigbasket

 

2011년, 설립 

신선식품, 애완동물 전용 식품 등 식품 관련 모든 제품군을 판매

2019년, 미래에셋, 네이버, 알리바바가 1억 5,000만 달러 투자

매출액(2018-19):  5,164억 원

 

10. Paytm Mall

 

2016년, 설립 

차량부품, 패션, 전자제품, 식료품 등 소비재 온라인 판매

2019 소프트뱅크, 알리바바가 한화 약 2,420억 원 투자

O2O(Online to Offiline) 통해 B2C에서 B2B로 전환하려 하며, 

'리틀(Little)' '니어바이(Nearby)' 인수

매출액(2018-19):  1,561억 원

 

11. First Cry 

 

월간 방문자 수: 1,694만

2010년, 설립 

유아와 10대 초반까지의 어린이용 상품 전부

의류, 장난감, , 수유 용품, 엄마 및 출산 용품이 포함

Mahindra Venture가 소유한 firstcry는

아시아에서 가장 큰 어린이 용품 전자 상거래 플랫폼이며

현재 전국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음

 

12. 1mg 

 

월 방문자 수: 1,462만

2015년 설립 

고객이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헬스케어 플랫폼 

의약품 및 기타 건강 관리 제품을 구매하고 약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 

온라인 상담, 실험실 테스트, 의료 정보는 물론 피트니스 및 영양 제품과

보충제, 건강 관리 기기, 퍼스널 케어, 아유르베다 제품 등 헬스케어 종합몰 

 

새로운 거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Jio Mart의 등장 

2020 1월, 릴라이언스는 전자상거래 업체 Jio Mart를 설립해 전자상거래 산업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무케쉬 암바니 릴라이언스 회장은 제품 무료 배송을 통한 타 업체와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자상거래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Jio Platforms 45 억 달러 규모의 첫 투자를 진행하고 Reliance Retail Future Group을 인수하여 전자 상거래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과정에 아마존과 소송 다툼을 벌이는 중입니다. 인도 정부가 자국 기업인 Reliance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어떤 전략으로 갈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은 현재, Amazon India, Flipkart, Snapdeal 그리고 Jio Mart 등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그 누가 거대한 인도 전자 상거래 시장의 일인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우리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이 어느 플랫폼이 이기든 지든 인도에 진출해서 성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힘내라! 대한민국!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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