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다니그룹 분식회계 쇼크에도 글로벌 투자금 덕에 증시 훈풍 美中 갈등에 생산기지 이전 붐 “올해 인구 1위로” 시장도 매력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 2월 인도 최대 재벌기업 아다니그룹의 분식회계 파문으로 잠시 주춤했던 인도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세계 공급망 재편으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를 지나 머지않아 ‘메이드 인 인디아’가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인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은 지난달 31일 18,534.40에 마감해 약 한 달 전인 4월 28일(18,065.00)보다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