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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전 2

중국을 넘어 세계의 공장으로 성장하는 인도 경제 2023

아다니그룹 분식회계 쇼크에도 글로벌 투자금 덕에 증시 훈풍 美中 갈등에 생산기지 이전 붐 “올해 인구 1위로” 시장도 매력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 2월 인도 최대 재벌기업 아다니그룹의 분식회계 파문으로 잠시 주춤했던 인도 증시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세계 공급망 재편으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투자 자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를 지나 머지않아 ‘메이드 인 인디아’가 새로운 대세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인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인도 증시 대표 지수인 니프티50은 지난달 31일 18,534.40에 마감해 약 한 달 전인 4월 28일(18,065.00)보다 2.6..

애플이 인도로 간 까닭은?

‘Made in India’. 애플의 아이폰14에 이런 생산지 표시가 붙기 시작했다. 애플이 2022년 말부터 중국 공장의 최신 아이폰 생산 물량 일부를 인도로 돌렸기 때문이다.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인프라, 거대 소비시장을 갖춘 ‘세계의 공장’ 중국에서 애플의 ‘탈출’이 시작된 것이다. 애플의 인도행은 미-중 패권 전쟁 등으로 제기된 ‘중국 리스크’가 기업들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풍경이다. 박현 필자는 이를 두고 “후세 역사가들은 2022년을 글로벌 공급망의 대격변이 시작된 해로 기록할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새롭게 짜여지는 글로벌 공급망의 윤곽이 2023년 조금씩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한다.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은 어떤 모습일까? ✔ 90% 이상 중국 중심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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