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인도에서 직접 겪으면서 너무나 신기하고도 감탄했던, 그리고 어쩌면 우리 한국인들이 좀 배워야 할지도 모르는 인도만의 특별한 문화! 바로 Adjust(적응하다, 맞춰가다) 문화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인도에 계신 분들이나 인도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아마 이 말을 자주 들으셨을 거예요. "토다 사 키삭나. 토다 어드저스트 카르 로." (좀 옆으로 가봐. 좀 맞춰봐.)
이 adjust(적응)라는 단어는 인도에서는 정말 마법의 단어랍니다! 기차, 지하철, 버스는 물론이고, 친구 관계, 연인 관계, 심지어 결혼 생활에까지 이 단어가 깊숙히 스며들어 있어요.

🚌 달리는 '맞춤 공간', 인도의 대중교통!
우리 인도인들은 그냥 뭐든 '맞춰가' 버립니다!
도로에서는 두 차선에 다섯 대의 차를 '맞춰서' 끼워 넣고요. 오토바이나 스쿠터 운전자들은 차들 사이의 좁은 공간에 기가 막히게 자신을 '맞춰서' 들어갑니다. 아마 전 세계에서 한 대의 차/버스/기차에 가장 많은 사람을 '맞춰서' 태우는 세계 기록은 인도가 갖고 있을 거예요. 덜 위험했다면 비행기도 이 '맞춤' 레이더망에 걸렸을지도 몰라요.

예약을 못한 승객들은 버스나 기차 지붕 위까지 우르르 올라탑니다. (아직 지하철은 거기까지는 못 해봤지만... 희망은 있죠? 🤔) 창문 난간, 문 손잡이, 손톱 하나 들어갈 공간만 있어도 찰싹 매달려 간답니다! 버스 안은 그야말로 '접촉과 냄새'의 신세계예요. 몸이 손잡이용 쇠 파이프에 눌리지 않는 행운을 잡았다고 좋아하고 있을 때, 누군가의 겨드랑이가 코에 닿고, 코코넛 향기 가득한 아름다운 머리카락이 입에 들어오고, 다른 사람의 뾰족한 하이힐이 발을 꿰뚫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진짜 이건 적응하기 힘들어요... 😂)

기차 안에서 막 편하게 다리 뻗고 쉬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한 가족이 다가오는 게 보입니다. 한 손에는 바리바리 짐을 들고, 수줍은 미소를 짓는 엄마와 아이 셋이 따라붙죠. 그 엄마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당신은 기꺼이든 아니든 옆으로 비켜줄 수밖에 없을 거예요. 아이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근데 이게 끝이 아니라는 거! 😅 당신의 자리에 그 가족 모두가 각자의 '작은 공간'을 차지할 수 있도록 너그럽게 허락해야만 인도식의 맞춤이 완성된답니다. 그리고 이 친절과 이해심에 대한 보상은 엄청나죠! 빙긋 웃는 '아줌마'가 당신에게 마티(인도 스낵)와 '아차르(인도식 피클)를 먹여줄 거예요. 차 한 잔 하면서 수다를 떨 준비를 마친 이 '아줌마'의 좌석 맞춤에 대한 감사 표현이랍니다.
솔직히, 한국인 입장에서는 인도 생활과 문화를 보면 개인 공간(personal space)에 대한 개념이 많이 약하고 알아서 적응해서 맞춰 행동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저도 답답하고 짜증이 날 때가 가끔 있지만 분노를 참지 못하고 화를 버럭 내는 한국인도 종종 있습니다.
인도인 입장에서는 인도정부의 체류 허가를 받고 지내는 외국인이 인도 생활 방식과 문화를 경시하면 오히려 기분이 더 나쁠 것 같은데요. 인도를 이해하려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맞춰가는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믿어요.
그래도 아래 이미지처럼 매번 앞뒤로 너무 가까이 붙어서 줄을 서야하는 건 여전히 이해하기 힘듭니다. 직접 경험해보시면 상상 이상으로 불편한(?) 느낌으로 인해 정말 괴롭답니다. (이건 진짜 인도 와서 느껴보면 바로 이해가 됩니다. 온 몸으로 이해한다는 게 이런 상황에 적용되는 말인가 싶네요)

🧘♀️ '적응 유전자'를 타고난 인도인들
인도의 모든 계층 사람들은 마치 특별한 '적응 염색체'라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터질 듯이 작은 옛날 옷에도 자신을 적응해서 맞춰 입는 것까지 포함해서, 모든 것을 참아내는 것을 축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도 아이들도 적응의 달인이에요. 엄마 무릎 위, 스쿠터, 오토바이 핸들바, 자동차 안, 심지어 자동차 트렁크 안에서까지 완벽하게 적응해서 앉아있죠. 이 모든 것이 맞춰가기라는 단어가 결정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시작일 뿐입니다.
대부분의 인도 여성들은 이런 지시를 익숙하게 들었을 거예요. "샤디 케 바드 토 어드저스트 카르나 히 파드타 해. 아비 세 히 씨크 로." ("결혼하고 나면 어차피 맞춰가야 해. 지금부터 익숙해지는 게 좋을 거야.") 😱
장 보는 인도 엄마가 채소 가게 아저씨에게 이렇게 고집스럽게 말하는 것도 너무 흔한 풍경이죠. "바이아, 아우르 달로, 푸디나 아우르 하리 미르치 비 어드저스트 카르 데나." ("아저씨, 좀 더 넣어주세요, 민트랑 청고추도 가격에 좀 '맞춰서' 끼워 넣어 주세요.") 🤣

밤에 집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소파에서 '맞춰' 자야 하고, 결혼식 하객이 너무 많아서 바닥에서 '맞춰서' 자야 합니다. 엄청난 인도식 식사 후에는 디저트를 배 속 깊은 곳 어딘가에 '맞춰서' 넣어야 하고요. 흙먼지, 오염, 불쾌한 냄새, 긴 줄, 게으른 관료주의, 그리고 정치 계층의 변덕스러운 행동까지도 **'적응'**하며 살아갑니다.

어떠신가요? 인도의 '맞춰가는', '적응하는' 문화, 정말 흥미롭지 않나요? 처음엔 불편할 정도로 당황스럽지만, 지내다 보면 이 모든 '적응' 속에서 느껴지는 인도인들의 여유와 따뜻함에 매료될 거예요. 저처럼 인도 매력에 푹 빠질 준비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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