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체류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상 힌디어는 사용하지만 단어나 문법까지는 깊이 있게 다루지 않는다는 걸 알 수 있다. 인도에서 10년 가까이 산 나도 힌디어를 독학으로 중급 정도로는 했지만 굳이 영어로 충분히 소통이 되고 잘 지내는데 더 할 필요가 있을까란 간사한 마음에 레벨업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 게으르고 어려워서 못한 거라는 진실을 이제야 깨닫고 최근 다시 힌디어를 잡고 공부하는데 확실히 절박함이 있는 학습이 효과가 좋다고 느낀다. 본론은 결국 힌디어를 전문적으로 마스터할 계획이 아니라면 코로나 이후 여행 목적이나 일반적인 업무용 정도의 힌디라면 데바나가리 힌디어 문자부터 시작해서 남성/여성 명사, 복수, 시제에 따른 품사 변형 등을 포함한 각종 문법에 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나로서는 아..